AI를 ‘가끔 쓰는 장난감’에서 ‘매일 쓰는 업무 파트너’로 바꾸는 법: “스킬(Skill)”의 모든 것 앤트로픽에서 클로드 코드를 쓸때 skill을 잘쓰는 가이드를 발표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출처 ) 요즘 ChatGPT나 Claude 같은 AI 도구를 쓰다 보면, 처음에 느꼈던 신기함은 사라지고 묘한 답답함이 찾아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어제는 잘 써줬는데 오늘은 왜 결과가 이상하지?" "매번 똑같은 배경 설명을 다시 입력하기 너무 귀찮아." "팀원들한테 AI 쓰라고 했더니, 다들 제각각으로 써서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 혹시 이런 경험 해보셨나요? 그렇다면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이제 AI를 그냥 '체험'하는 단계를 넘어, 진짜 '업무'에 적용하려는 단계에 오신 겁니다. 이 답답함을 해결하고 AI를 내 손발처럼 부리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바로 ‘스킬(Skill)’ 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스킬(Skill)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복잡한 기술 용어 다 빼고, 딱 한 문장으로 정의해 드릴게요. 스킬은 “AI에게 특정 업무를 시키는 표준 작업 지시서”입니다. 우리가 신입 사원에게 일을 맡길 때를 생각해보세요. "알아서 잘해봐"라고 하면 결과가 엉망이 되겠죠? "A 폴더에 있는 데이터를 B 양식에 맞춰서 정리하고, 다 하면 C에게 메일로 보내. 제목은 [일일정리]로 통일해." 이렇게 구체적으로 지시해야 합니다. AI도 똑같습니다. 그냥 대화하는 게 아니라, 일을 시키려면 구조화된 지시서 가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스킬입니다. 🍳 요리 레시피로 이해하기 AI 도구(ChatGPT 등) = 주방(Kitchen) 스킬(Skill) = 요리 레시피 카드 최고급 주방(AI)이 있다고 해서 저절로 맛있는 요리가 나오진 않습니다. 김치찌개를 끓이려면 재료는 뭘 넣고, 물은 얼마나 붓고, 언제 파를 넣어야 하는지 적힌 '레시피'가 있어야 매번 똑같이 맛있는 맛을 낼 수 있죠. 스킬이 바로 그 레시피 역할을 합니다. 2. 왜 그냥 쓰면 안 되고 ‘스킬’을 만들어야 할까? 그냥 대화창에 타이핑하는 것과 스킬을 만들어 쓰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① 품질의 들쭉날쭉함을 없앱니다 (일관성) 오늘은 기가 막힌 보고서를 써줬는데, 내일은 엉뚱한 소리를 할 때가 있죠? 스킬은 AI가 따라야 할 규칙과 출력 형식을 고정해두기 때문에, 언제 누가 실행해도 일정한 수준 이상의 결과물을 보장합니다. ② 매번 다시 설명하는 귀찮음이 사라집니다 (생산성) "너는 10년 차 마케터고, 톤앤매너는 어떻고..." 이 긴 설명을 매번 다시 치고 계신가요? 스킬에 이 내용을 미리 심어두면, 클릭 한 번(또는 명령어 한 줄)으로 이 모든 맥락이 자동으로 AI에게 전달됩니다. ③ ‘AI 잘 아는 사람’만 일 잘하는 문제를 해결합니다 (표준화) 팀이나 조직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프롬프트 잘 짜는 김 대리만 성과를 내는 게 아니라, 스킬을 공유하면 신입 박 사원도 김 대리 수준의 결과물을 바로 뽑아낼 수 있습니다. 개인의 노하우가 팀의 자산이 되는 순간입니다. 3. 스킬은 이럴 때 쓰면 좋습니다 (실전 활용 분야 Best 5) "그래서 이걸 어디다 쓰라는 거야?"라고 물으신다면, 반복적이고 구조가 있는 모든 업무에 쓸 수 있습니다. 특히 효과가 좋은 분야들을 모아봤습니다. A. 콘텐츠 & 마케팅 분야 (강력 추천 👍) 블로그/뉴스레터 초안 작성: 주제만 던져주면 [서론-본론(3단 구성)-결론 및 CTA] 구조로 초안을 자동 생성. 브랜드 특유의 말투까지 고정 가능. SNS 원소스 멀티유즈: 블로그 글 하나를 입력하면 → 인스타그램 카드뉴스 캡션 3종 + 링크드인 요약글 + 숏폼 영상 대본으로 동시에 변환. 광고 카피 배리에이션: 핵심 메시지 하나를 주면 타겟 고객별(사회초년생/직장인/주부 등)로 다른 소구점의 카피 10개씩 뽑기. B. 기획 & 전략 분야 제안서 목차 및 초안 구성: 고객사 니즈만 입력하면 [배경 및 문제점 - 제안 솔루션 - 기대효과 - 실행계획]의 표준 목차와 핵심 내용을 채워줌. 시장 조사 및 경쟁사 비교: 경쟁사 URL이나 자료를 주면 지정된 엑셀 표 양식(가격, 장단점, 특징 비교)에 맞춰 정리. C. 운영 & 고객 관리(CS) 분야 상황별 고객 응대 스크립트: 고객의 불만 내용을 입력하면, 정중한 사과-원인 설명-보상안 제시 순서로 CS 답변 초안 자동 작성 (금지어 필터링 포함). 회의록 정리 및 액션 아이템 도출: 녹취록을 넣으면 지지부진한 내용은 다 빼고 [결정된 사항 / 누가 / 언제까지 / 무엇을 할지]만 표로 정리. D. 1인 기업 & 프리랜서 견적 및 계약 문의 이메일 회신: 문의 유형에 따라 가격 정책과 포트폴리오를 포함한 정중한 비즈니스 메일 템플릿 자동 완성. 나만의 퍼스널 브랜딩 글쓰기: 어떤 주제를 넣든 내가 평소에 쓰는 문체와 구성으로 글을 바꿔주는 '내 말투 스킬'. 4. 지금 당장 시작하는 4단계 실전 적용법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 없습니다. 딱 2주만 투자해서 '나만의 스킬' 하나를 만들어보세요. 단계 1: 가장 귀찮은 반복 업무 1개 고르기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면서 "아, 이거 진짜 귀찮네"라고 생각했던 일을 딱 하나만 고르세요. (예: 매주 월요일 주간 업무 보고 작성, 블로그 포스팅 후 인스타 요약글 쓰기 등) 단계 2: '잘 된 결과물'의 기준 정하기 AI에게 뭘 시킬지 정하려면, 내가 원하는 '정답'이 뭔지 알아야 합니다. 꼭 들어가야 할 필수 항목은? (예: 금주 실적, 차주 계획, 이슈 사항) 절대 쓰면 안 되는 표현은? (예: 너무 전문적인 용어, 애매한 표현) 결과물은 어떤 모양이어야 하나? (예: 3줄 요약 후 개조식 문장, 표 형식 등) 단계 3: 스킬 초안 만들기 (레시피 작성) 이제 AI에게 줄 지시서를 만듭니다. 보통 이런 구조를 가집니다. 역할 부여: "너는 지금부터 10년 차 베테랑 에디터야." 임무 정의: "입력된 긴 글을 인스타그램용 캡션으로 바꿔야 해." 실행 단계: "먼저 핵심 내용 3가지를 뽑고, 그걸 이모지와 함께 친근한 말투로 바꾸고, 마지막에 해시태그 10개를 달아줘." 출력 형식: "반드시 첫 줄은 질문으로 시작하고, 전체 길이는 500자를 넘지 마." 단계 4: 테스트하고 고치기 (가장 중요!) 처음 만든 스킬이 완벽할 리 없습니다. 실제 업무에 써보면서 결과가 이상하면 지시서를 조금씩 수정하세요. 3~5번만 고쳐보면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인 결과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마무리하며: AI 시대의 진짜 실력은 '구조화' 능력입니다 AI 모델은 날마다 똑똑해집니다. 하지만 아무리 똑똑한 AI라도 주인이 제대로 일을 시키지 못하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AI를 잘 쓴다는 것은 더 이상 기발한 프롬프트 한 줄을 발견하는 게 아닙니다. 나의 반복적인 업무를 '구조화'해서 AI가 알아들을 수 있는 '스킬'로 만들어내는 능력 입니다. 스킬을 하나씩 늘려갈 때마다, 여러분은 단순 반복 업무에서 해방되고 진짜 창의적이고 중요한 일에 집중할 시간을 벌게 될 것입니다. 오늘 가장 귀찮았던 그 일부터 '스킬'로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출처: https://resources.anthropic.com/hubfs/The-Complete-Guide-to-Building-Skill-for-Claude.pdf?media_id=3832824993864588086_63628984441&media_author_id=63628984441&ranking_info_token=GCAwMmU2YTEwYjg1ODk0NGRhYjFkZTMyZTliNzc4M2MyNiXmi6AIFdgEFoz1j5kNGBMzODMyODI0OTkzODY0NTg4MDg2KANjY28A&utm_source=ig_text_post_perma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