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마인드의 진짜 목표는 무엇인가요?

딥마인드의 진짜 목표는 단순히 바둑을 두는 AI가 아닌, 인간처럼 모든 문제를 학습하고 해결하는 AGI(인공 일반 지능,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개발입니다. 창업자 데미스 허사비스는 창업 초기부터 '범용 학습 기계(General Learning Machine)'를 만들어 인류가 풀지 못한 난제들을 해결하겠다는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알파폴드(AlphaFold)는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요?

알파폴드는 딥마인드가 개발한 AI로, 50년 동안 생물학계의 난제였던 '단백질 접힘(Protein Folding)'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신약 개발과 질병 치료의 핵심이지만, 기존 방법으로는 수년이 걸리던 작업을 알파폴드는 단 며칠, 몇 분 만에 완료했습니다. 딥마인드는 2억 개의 단백질 구조 예측 데이터를 전 세계 과학자들에게 무료로 공개하여 인류에게 주는 선물(Gift to Humanity)로 불립니다.

AI의 미래는 어떻게 전망되나요?

데미스 허사비스는 AI의 등장을 전기나 불의 발견에 비유합니다. AI는 단순한 챗봇이 아닌 '디지털 과학자'로서, 검색의 시대를 넘어 '발견'의 시대로 우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AI는 우리가 질문하면 답을 주는 수준을 넘어, 암, 기후 위기, 에너지 문제 등 인류가 풀지 못했던 난제의 해법을 함께 찾아내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AGI를 향한 여정은 인류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모험이 될 것입니다.